소설[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은 아무래도 문자와 상징,
기호학에 관심 많은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다빈치코드와 함께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그의 전작 [천사와 악마]에도
문자 상징과 기호체계가 등장하고,
특히 여기서는 앰비그램(ambigram)이라는 문자를 선보입니다.

 
소설속 살인자는 교황선거회의에서 유력한 교황 후보인 4명의 추기경들을,
4원소(흙earthㆍ공기airㆍ불fireㆍ물water)로 낙인을 찍고
그 각각의 원소를 이용해 살해하는데.
바로 그 살해 현장에서 앰비그램이 등장합니다.

사전에서 뜻을 보면

'앰비(ambi)란

‘두 가지, 양쪽 모두’를 의미
똑바로 놓고 보아도, 뒤집어 놓고 보아도 같다는 뜻.

대표적인 앰비그램 문자는
스바스티카(卍),십자가(┼),다윗의 별 등이 있고 기호학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되어있네요.

천사와 악마에선 4원소외에도 살인자가 소속된 집단인 'illuminati'의 앰비그램이 나옵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illuminati의 앰비그램)
 
 

이런 기호와 문자코드를 이용한 추리기법이 인기가 높아서인지
앰비그램 코드를 생성하는 변환기도 나와있군요-

아래 그림들에 비하면 많이 엉성하지만 재미 삼아 한 번해보시길^^

앰비그램 변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