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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연아갤) 김연아 선수 해외팬분이 쓰신 위로 글입니다.. [3]
글쓴이 :
나군
날짜 : 09.05.25. 02:23:31 조회수 : 4253

 

레온할배..연아선수 주니어때부터 팬질로 유명하신 분..

그 분이 연아갤의 어떤회원에게 추모와 위로의 메일을 보냈나 봅니다.

레온 옹..마음씀씀이가 참 고맙습니다..

 

아래 부터 연아갤의 글. 펌에 펌글입니다...

 

 

==================================

 

레온 할아버지께서 보내신 추모와 위로 편지야.

아마 다른 훃들중에도 받은 사람이 있겠지만 일단 번역해봤어.

이번 메일은 좀 어려워서 많은 부분 의역이 있고 어떤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지도 몰라.

(잘못 번역된 부분이 있거나 좀 더 좋은 표현이 생각나는 훃들은 답글로 달아주면 수정할께)
레온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편지가 많은 훃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

p.s 마지막 부분은 세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일부 인용한 거라 메일 내용만 보면 이해가 좀
      어려울 것 같아 안토니우스의 연설문 전문을 밑에 붙여놨어.


=================================================================================================================


My sincere condolences to my Korean friends on the tragic passing of your
former President.

I am shocked and saddened at this horrible news.

I know his loss is felt by all in South Korea even those who opposed his
politics or were suspicious of his success.

He was a remarkable man living very much a modern Korean dream of rising
from nothing to great power and influence. From the little I know he never
forgot his roots or his concern for the needs of humanity in all of Korea.

He was a complex human being, like all of us, and capable of error as the
ability to do great good.

I suspect South Korea is similar to America in that somehow those born poor
without powerful friends and family are never seen as pure and virtuous as
someone born to rich parents, and into privilege, wealth and power. Those
rising from nothing always seem more tainted than those born rich who never
really have to prove themselves out in the jungle of real life.

As one who once taught Shakespeare, Elizabethan English is a challenge even
for native speakers. The arguments wisdom and sarcasm of Marc Anthony at
Julius Caesar's funeral following his assassination by both friends and
enemies, makes for good reading.
Anthony says:
"The evil that men do lives after them;
The good is oft interred with their bones . . ."
True?
Who is better remembered today? Julius Caesar or his assassins Brutus and
Cassius?
And Caesar was accused of being too ambitious:
"When that the poor have cried, Caesar hath wept:
Ambition should be made of sterner stuff:"

 I am ignorant American with little understanding of Korea and Koreans. But
this is a human tragedy.

Korea is angry, confused but most of all Korea weeps, and I am sad.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에 대해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의 진심어린 애도를 전하고 싶어.

그 끔찍한 소식에 나도 무척 놀랍고 슬퍼하고 있어.

 

그를 잃었다는 것이 모든 한국인들 심지어 그의 정적들과

그가 이룬 성과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조차 애도를 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던 대한민국을 강대하고 영향력 있는 나라로 성장시킨

살아있는 "코리안 드림"이며 훌륭한 인물이었어.

 

나의 짧은 지식에 의하면 그는 그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 절대 잊지 않았고,

한국 사회에서 인간성이란 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

 

그는 우리와 같이 복잡한 면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잘하는 면이 있으면 당연히 모자라는 면도 있었지.

나는 대한민국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친구나 가족을 가지지 못한 약자들이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을 가진  사람들 만큼 순수하고 고귀하게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런 약자들은 현실이라는 "정글"에서 그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부자들보다

더 암담하게 보여지는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일어서지.

 

세익스피어를 가르친 사람이라도 근세 영어(엘리자베스 여왕시대의 영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어려워.

 

하지만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그의 친구들과 정적들에게 살해 당한뒤 

장례식에서 안토니우스가 한 연설은 읽을 볼만한 가치가 있어.

 

안토니우스는 말했지.

"사람이 저지른 악행은 죽은 뒤에도 살아 남고, 선행은 흔히 뼈와 함께 묻혀 버리는 법입니다."

과연 그럴까?

오늘 누가 더 사람들에게 기억될까?

율리우스 카이사르일까 아니면 그의 암살자인 부르투스와 카시우스일까?

부르투스가 말한 카사르의 죄는 너무 야심이 크다는 것이었지.

 

하지만 안토니우스는 이렇게 말했어.

"가난한 자들이 울부짖으면 카이사르도 함께 울어 주었습니다. 

야심이란 좀 더 모진 성격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나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미국인일 뿐이야.

하지만 이건 한 사람에게 발생한 비극이야.

대한민국 국민들은 분노하고 혼란스럽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슬픔에 잠겨 있을거야. 나도 슬퍼.


=================================================================================================================


안토니우스의 연설문

밑에 레온 할아버지가 쓰신 내용이 연설문의 일부를 번역한것이라서

문맥상 이해가 안되는게 있을꺼야.

연설문 전문을 올리니 해당되는 부분을 보면 어떤 맥락에서

레온 할아버지가 인용을 하셨는지 이해가 쉬울것 같아.

 

Friends, Romans, Countrymen, lend me your ears;
친구여, 로마인이여, 동포여, 내 말을 들어주시오.
I come to bury Caesar, not to praise him.
난 시저를 묻으려 왔지, 그를 찬양하기 위해 온 게 아닙니다.


The evil that men do lives after them;
사람이 저지른 악행은 죽은 뒤에도 살아 남고,
The good is oft interred with their bones.
선행은 흔히 뼈와 함께 묻혀 버리는 법입니다.
So let it be with Caesar. The noble Brutus
시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결하신 브루터스는
Hath told you Caesar was ambitious.
여러분에게 시저가 야심가였다고 말했습니다.

 

If it were so, it was a grievous fault,
그 말이 맞다면, 그것은 중대한 잘못입니다.
And grievously hath Caesar answer'd it.
그리고 가혹하게 시저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Here, under leave of Brutus and the rest
여기, 브루터스와 다른 분들의 허락을 얻어---
(For Brutus is an honourable men;
브루터스는 존경할 만한 분이시고
So are they all, all honourable men).
다른 분들도 모두 존경할 만한 분들이니까요---
Come I to speak in Caesar's funeral.
나는 시저의 장례식에 추도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He was my friend, faithful and just to me.
시저는 나의 친구였고, 내게 진실하고 공정했습니다


Bu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
그러나 브루터스는 시저를 야심가였다고 하는군요.
And Brutus is an honourable men.
브루터스는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He hath brought many captives home to Rome,
시저는 많은 포로를 로마로 데려왔고,
Whose ransoms did the general coffers fill.
그들의 보석금으로 국고를 채웠습니다.
Did this in Caesar seem ambitious?
시저의 이 점도 야심으로 보입니까?
When that the poor have cried, Caesar hath wept;
가난한 사람들이 울부짖으면 그도 함께 울었습니다.
Ambition should be made of sterner stuff.
야심은 그보다 모진 성격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Ye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
그런데도 브루터스는 시저가 야심가였다고 합니다.

 

And Brutus is an honourable men
브루터스는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You all did see that on the Lupercal
여러분은 루퍼캘 축제 때 보았을 것입니다.
I thrice presented him a kingly crown,
내가 세 번 시저에게 왕관을 바치고
Which he did thrice refuse. Was this ambition?
그가 세 번 다 거절하는 걸. 이것이 야심이었습니까?
Yet Brutus says he was ambitious;
그런데도 브루터스는 그가 야심가였다고 합니다.
And Brutus is an honourable men.
물론 브루터스는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I speak not to disprove what Brutus spoke.
나는 브루터스가 한 말을 반박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But here I am st speak what I do know.
내가 아는 것을 말하고자 여기에 왔을 뿐입니다.
You all did love him once, not without cause.
한때 여러분은 모두 그를 사랑했습니다. 이유가 없지 않았겠지요.
What cause withholds you then to mourn for him?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여러분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지요?
O judgment, thou art fled to brutish beasts,
오, 판단력이여! 너는 잔인한 짐승(Brutus에 대한 비유단어 사용)에게 달아나고
And men have lost their reason! Bear with me.
사람들은 이성을 잃어버렸구나. 잠깐 견뎌주시오(용서하시오).
My heart is in the coffin there with Caesar,
내 마음은 지금 시저와 함께 저 관 속에 있습니다.
And I must pause till it come back to me.
그게 다시 내게 돌아올 때까지 이야기를 멈춰야겠군요.

 

 

 

그저 좀...심란해서 이것저것 퍼왔네요.

이 글을 보신는 분들은 부디 편안하시길..

 

 

 

 

노히
딱히 이렇다 저렇다 할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요지 못했던게 사실인거 같아요... 전 말이죠...
근데... 그러한 저도 참 심란하더이다... 그 마지막 순간이 얼마나 외롭게 느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그래도... 생을 놓아 버릴만큼... 그렇게 힘들었는지... 대충 타협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분의 생전에 얼핏 티비에서 보았던, 편안한 옆집 아져씨와 같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젠 편안하시길...   
2009/05/25 덧글삭제
나군
저도 비슷했습니다. 딱히 관심이 없었죠...
얼마나 힘드셨을런지....일하다가도 가끔 먹먹해지네요...
  
2009/05/25 덧글삭제
작승마눌
아 …저도한번연아갤에가보아야겠어요 .....    2009/07/16 덧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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