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지키기 움직임의 열기는 온라인에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메신저 대화명과 게시판 글머리 앞에
“중국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는 수문장의 창이 되자”는 뜻으로
삼지창 모양의 그리스문자인 ‘Ψ’(프사이) 달기가 유행하고 있다.
-[한국일보 2004.01.14 기사일부 인용]
기사가 쓰인 때는 중국이 고구려 유적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려던 때였습니다.
이젠 고구려가 그들의 역사로 교과서에 편입되는 단계라고 들었습니다.
또,백두산 천지에서 있은 동계아시안게임 채화장면도 보았습니다.
기사처럼 그땐 메신져 대화창에 그렇게 문자 표시했던 생각이 납니다.
고구려 광개토 태왕(太王) 시기에 각종 명문과 토기에 의하면
광개토 태왕을 상징하는 문자는 [우물 정"井"]으로 나옵니다.
이는 "하늘의 우물"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세상의 근원이고,하늘이다"라는
고구려 중심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셈이죠.
이 문자가 새겨진 유물조각들이 한반도 남부지방과
심지어는 일본에서도 발견되어 여러 추측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또,학술적으로만 아니라
최인호 님의 소설[왕도의 비밀]속에선 주인공이 "井"모양의 문자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설정했으며, 그 영향인지
'붉은악마'가 축구응원때 사용하는 깃발 중에 "井"자 가 쓰인 깃발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문자로 생각되는데,
갑자기 삼지창 모양의,더구나 그리스 문자가 등장해서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井'자가 중국 문자인 한자 라서 그런걸까요?)
지금처럼 동북공정이 계속된다면, 또 무엇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우리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들은 계속 표현될 것 입니다.
우리에겐 너무도 당연한 일..
고구려는 우리 핏줄속에 살아있는 우리역사입니다. |
Day by Day
글쓴이 :
2006/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