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하늘을 온통 뒤덮은 성난 구름때들은 찾아 볼 수가 없고 파란 하늘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일주일 동안 하지 못했던 아이들과의 외출, 여인들의 사랑의 속삭임, 나들이 떠나는 아낙네들, 친구와의 즐거운 주말이 나에게는 잊혀진지 오랜 일들인 것만 같다.

스쳐지나가면서 웃고 떠들던 사람들은 모두 사회의 악조건 속에 깊숙히 깊숙히 숨어 들었다.

가끔 옛 추억들을 생각하며 전화를 걸면 '아~ 죽겠다' 라는 한탄의 소리들.

언젠가 부터 우리들의 일상에서는 당연한 말이 된듯하다.

다른 이도 그러하듯 나 자신도 그 행복했던 나날들이 오지 않을까 두렵지만..

오늘도 나는 훗날의 행복을 찾아 언제나 처럼~ 사회와의 타협을 한다.